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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관광업 종사자 13만명 실직 위기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사건 이후 시작된 외국인들의 발리섬 관광 기피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관광 관련 종사자 13만명이 일자리를 잃게될 지도 모른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야콥 누와 웨아 노동이주장관은 20일 "외국 관광객들이 계속 발리를 기피한다면 호텔과 여행사를 포함한 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13만명이 일자리를 잃게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지금과 같은 관광산업 침체 현상이 앞으로 한달 동안 지속된다면 적어도 7만5천명이 해고될 수 있으며 비공식 분야 종사자들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정리대상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내년부터 발효되는 최저임금 25% 인상 계획 시행을 연기해 업주와 고통을 분담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발리고용자협회의 파누디아나 쿤 부회장도 "평소 80-85% 이던 호텔 투숙률이 폭탄 테러 사건 이후 30-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단념한다면 일자리 상실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187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발사건이 발생한 발리 쿠타 의 재건을 돕기 위해 4천800억루피아(600억원)를 긴급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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