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제(春節·설) 연휴에 국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2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중국 전국휴일판공실은 올해 춘제 연휴 기간 관광객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억1천100만명으로 예상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의 조사에서도 춘제 연휴에 관광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36.5%가 늘어 조사 대상자의 76.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관광 수입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가 증가한 1천267억위안(약 21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관광은 다른 성(省)을 방문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등 전통적인 인기 관광도시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