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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주 마을만들기 사업 정착 보람”

부임 2주년 맞은 이재준 제2부시장
5년 뒤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
오는 9월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시발점 될 것

 

전국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정무부시장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 부임 2년째를 맞았다.

부임 2주년째인 1일에도 이재준 제2부시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수원마을의 정착을 이끌만큼 자신의 업무에만 열중이다.

“2년째가 되는 것이 업무를 제쳐놓을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는 이재준 부시장은 “2년 동안 큰 탈 없이 내가 맡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믿어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고생한 환경국과 도시재생국 및 수원시의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정책·기술개발연구원을 거쳐 수원시에 몸담기 직전까지 평택의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수원시가 사람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지는데 이 부시장이 적격자였다.

이재준 부시장은 “2년 동안 염태영 시장의 뜻을 받아 수원형 마을만들기 사업 정착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3년차로 접어든 수원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서서히 정착해 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이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관 위주의 개발지향적 사업이 아닌, 주민이 주인이 된 주민 위주의 사업 추진이었다.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주도해 거주자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추진이야 말로 수원이 진정한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5년 뒤 수원의 모습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가장 살기좋은 도시의 모습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이 부시장의 이같은 포부는 올해 9월에 열리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에 그대로 투영된다.

그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도시의 환경을 주민 친화적으로 바꿔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행사가 살기좋은 도시 수원이 되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시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연구원과 교수라는 직업으로 살다가 주민과 함께해야 하는 행정가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말 하는 것은 쉽지만 대안을 만들고 행동하는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그는 “115만 수원시민들과 염태영 시장이 꿈꾸는 주민이 살기좋은 도시를 가꾸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축척한 모든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쏟아내겠다”면서 “큰 뜻을 품고 도시의 진정한 변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 염태영 시장과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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