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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하철시대 도래… 교통지도 새로 쓴다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등 개선 착수
사람중심 친환경 녹색교통 탈바꿈

수원시가 자연과 환경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람중심의 친환경 녹색교통 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인근 지자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에 맞춰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전철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교통지도가 새롭게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분당선 연장선이 망포역까지 연장된데 이어 올해말 수원역까지 연결된다.

또 2015년 수인선 개통 예정에 이어 성남 정자에서 광교를 거쳐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과 인덕원과 수원을 잇는 지하철 4호선도 2019년 개통 예정이다.

시는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에 따라 버스와 전철, 철도 등 대중교통 종합안내 시스템을 구축,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균관대역은 편의시설과 택시, 버스, 자전거 환승시설을 포함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복합역사로 개발된다.

수원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대규모 환승센터가 들어서 분당선과 수인선 전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등 각종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역~장안문 일원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도입돼 사람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자원 개발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택시가 등장한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과 그린파킹 마을, 내집 주차장 갖기,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확대 시행된다.









市, 전기차 6대 구입… ‘생태교통 수원 2013’ 시범지역 운행

수원시는 저공해자동차 보급확대와 ‘생태교통 수원 2013’ 운행을 위해 전기자동차 6대와 충전기를 구입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구입한 전기차는 기아자동차의 경차모델 레이(Ray EV)로 평균속도 60km/h, 최고속도 13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91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전기차는 소형가솔린자동차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고 주행 중 소음발생 및 매연과 온실가스의 배출이 거의 없다.

시는 구입한 6대중 5대는 ‘생태교통 수원 2013’ 기간동안 시범지역인 팔달구 장안동과 신풍동 일대에 도입해 시범지역 내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관용차로 사용하며 ‘생태교통 수원 2013’과 연관한 홍보에도 이용한다. 나머지 1대는 기후변화 대응홍보용으로 사용한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대신 도보, 자전거, 전기자동차,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화석연료가 고갈된 미래생활을 체험하고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기자동차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적인 이동수단들이 계속 도입될 예정으로 시는 앞으로도 연차별로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관용 및 민간보급용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염 시장은 지난 24일 행궁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좋은시장 열린시정 대화’를 마친 후 전기자동차를 시승하며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에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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