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내 최대규모 인공암벽장 준공 눈앞

광교 호수공원…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 확대 기대

 

 

 

명품신도시 광교신도시에 국내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인공암벽장이 들어선다.

광교 호수공원 인공암벽장이 들어서면 각종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의 유치를 통해 스포츠 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 인공암벽장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에 경기도시공사와 삼성물산이 약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3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공암벽장 A동은 폭 3m, 높이 18m의 스피드코스로 각종 대회시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이 펼쳐지고 원형건물로 지어지는 B동에는 볼더링이라 불리는 폭 9m, 높이 4m의 초급자 코스와 폭 6m, 높이 22m의 중급자 코스가 들어선다.

C동은 전문가코스로 폭 6m, 높이 18m 규모에 각각 각도가 115도, 130도로 몸이 뒤로 젖혀진 채 등반해야 하는 고난이도 코스다.

김광섭 시클라이밍연합회 사무국장은 “수원시에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암벽장이 들어서는 것은 스포츠도시 수원의 명성에 걸맞는 일”이라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같이 인기 프로스포츠는 물론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스포츠에도 수원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환영했다.

광교 인공암벽장은 지난해 세계대회가 열렸던 목포와 매년 대한산악연맹회장배대회가 개최되는 고양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규모를 자랑해 향후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도시 수원시를 알리는 것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인상 시체육진흥과장은 “광교 인공 암벽장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동호인들은 물론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포츠 클라이밍이 수원시를 알리는 또다른 이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암벽장은 절벽을 맨손으로 타고 올라가는 암벽등반을 위해 산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인공 시설을 설치해 손쉽게 클라이밍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물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