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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인당 채무액 15만5천원→5만4천원

시, 1년새 부채 64% 줄여… 재정건전성 강화

수원시의 주민 1인당 채무액이 2012년 초 15만5천원에서 2013년 초 5만4천원으로 감소해, 1년 사이에 1/3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시·군 평균수치인 23만3천원에 비해 매우 적은 액수이다.

도내 시·군 채무현황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의 채무액은 원금기준 2012년 1천683억원에 비해 2013년에 602억원으로 전년대비 64.2%가 감소했다.

이는 총 채무액이 현저히 적어졌기 때문에 타 시·군에 비해 인구가 많음에도 주민 1인당 채무액이 대폭 감소한 이유로 분석된다.

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및 기금을 모두 포함해 1조9천274억원으로 시의 예산대비 채무액의 비율은 3.1%에 불과하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지방재정건전성의 척도를 나타내며 경기도 시·군 평균은 9.2%이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재정건전성의 강화를 위해 신규 채무발행을 억제하고, 조기상환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상환기일이 도래하기 이전에 상환하는 등 부채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일부 미분양 용지에 대한 맞춤형 분양 등을 통해 분양대금을 확보하는 등 수원산업3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까지 상환하기로 한 지방채무 600여억 원을 지난해 말 조기상환해 이자발생분 197여억 원을 절감했다.

시는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으로 2009년 원금기준 2천705억원에 달하던 부채규모가 2011년 1천683억원, 2012년에는 602억원으로 대폭 감소시킨데 이어 올해 383여억원까지 채무액 절감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채무액 절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사업에 재원을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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