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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성섭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道 스키·휠체어컬링 인적 인프라 구축 장애인동계체전 ‘최고’ 또 입증하겠다”

 

“2009년 첫 종합우승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점수와 최다 금메달, 최다 총 메달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한성섭 총감독(64·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한 총감독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지난 겨울 추위를 뚫고 강화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거둬준 선수와 가맹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오늘의 영광을 만든 주인공”이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천200만 도민과 37만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한 종감독은 “종합우승의 원동력은 빙상과 휠체어컬링, 스키, 아이스슬레이지하키 등 4개 종목이 모두 입상권에 든 점”이라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스키가 생활체육교실과 클럽 운영 등의 효과를 보고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동계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발전가능성을 보인 스키와 휠체어컬링의 기존 선수은 물론 유망주를 꾸준히 발굴해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동계스포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생활체육 및 클럽운영, 시즌방 운영, 우수지도자 배치 등 올해 우승을 이끈 요인들을 더욱 강화해 장애인동계체전에서도 경기도가 최고임을 다시한번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감독은 “올해 가장 부진했던 아이스슬레이지하키의 경우 힘들고 격한 운동이라 선수가 부족하고 우수 선수들의 타 시·도 이적도 잦아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유망주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동계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노력해준 선수와 보호자, 임원, 지도자,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은 물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문수 도지사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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