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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병역의무 이행자 국가.사회부터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 분 한 분의 아름다운 젊은 나날을 모두 기억하고, 소중한 선택이 자랑스러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을 수 있도록 기원하며 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36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으로 부임한 손종해(56) 청장은 “자기업무 가치에 대해 고객중심의 사고방식으로 각자 맡은 업무에 프로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자율에 바탕을 두고 소신과 열정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원 상호간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직원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손 청장은 “올해부터 이혼 등으로 인한 결손가정의 자녀양육 문제 심각성, 자녀양육의 정책취지 및 상대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이혼자, 미혼자도 본인의 신청에 의해 상근예비역으로 편입·복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유학’ 사유 국외여행 기간연장 허가기간이 28세를 초과하지 않고 학교별 제한연령에 1년을 더한 기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29세로 상향 조정됐다”며 “단 30세가 되는 해의 6월 말까지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경우에는 유학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경기지방병무청 현역병 입영계획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시작돼 올해 총 3만1천여명이 158회에 걸쳐 육군훈련소 등 5개 훈련부대에 입영예정”이라며 “지난 2월부터 실시된 징병검사 계획인원 8만6천여명은 수원과 인천의 징병검사장을 통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10주년이 되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이고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병역명문가를 위해 국내 유적지와 문화·편의시설 등의 요금 할인과 병역명문가 증패 수여, 징병검사 장비를 활용한 건강검진 등을 실시한다.
 

 

 


손 청장은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육·해·공·해병 등 각 군의 모병관이 학교 등을 방문해 부사관 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에 나서는 한편 설명회를 요청하는 모든 고교를 직접 방문해 미래 진로와 연계한 병무행정 설명회 및 병무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영주권자의 입영희망 증가 및 질병을 치유해 입영하는 자원병역 이행자들의 증가와 관련,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인식의 확산에 따른 것”이라는 그는 “사회 지도층부터 병역이행에 솔선수범하고, 병역의무 이행자는 국가와 사회가 헌신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역이행으로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며 “공정병역이행 문화 정착으로 예외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병역의무가 밀리터리스크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최영호 기자 yhpre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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