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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최첨단 산업중심도시, 시민 모두가 평택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명품도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기지이전사업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펼치고 있는 변화와 기회의 땅 평택. 산업과 경제, 교통과 물류, 복지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큰 성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도시의 꿈을 꾸고 있는 평택.

김선기 평택시장은 올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키워나가면서 자율과 책임, 참여와 화합 등 높은 시민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일류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의 전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한뜻으로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함께 꾀해 더 큰 발전과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평택시의 그동안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본다.

평택시, 1인당 GRDP 4만 달러로 경기도 1위

-삼성, LG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후 전국 1위 예상-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시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도시임을 입증했다.

최근 통계청과 경기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평택시 전체 GRDP가 18조627억원으로 경기도에서 4번째를 기록했다. 또한 1인당 GRDP의 경우 4천379만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GRDP 2천8만원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규모로, 평택시의 산업규모를 짐작케 한다.

전국 30만 이상 시·군·구의 1인당 GRDP와 비교했을 때 평택시는 경북 구미시(5만 3천817달러), 울산 남구(4만9천142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김선기 시장은 “전국 항만 물동량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평택항과 함께 국가기간산업들이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승·평택·송탄 등 10개 산업단지에서 2천여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어 산업도시로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설명한다.
 

 

 


삼성·LG 등 초일류 기업 입주로 전국 1위 도약 꿈꾸다

평택시에는 삼성전자가 120만평 규모로 들어서게 되고, LG전자가 기존 17만평에서 100만평 가까이 확장하는 등 9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GRDP는 전국 제1의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착공한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의 경우 오는 4월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6년 가동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입주가 완료되면 3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을 비롯해 협력업체 입주 등 파급효과가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LG전자는 기존 17만평에 추가로 84만평을 확장해 총 101만평 규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4만평 착공에 이어 올해 30여만평을 우선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착공한 4만평은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 산업단지 30여만평은 올해 안에 보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초일류기업들이 입주함에 따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서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힌다.

평택항 등 주요 국가사업 차질 없이 진행

국내 항만 중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항은 2012년 기준 자동차 수·출입 국내 1위, 총화물 처리량 1억t 달성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도 포승·현덕·만호지구로 구분해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총 406만평으로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융·복합도시로 개발되는 고덕신도시 1단계사업도 91만평에서 135만평으로 확장해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 3월 중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KTX역사는 2014년 말 완공될 계획으로 있어 발전 전망은 더욱 더 높다.

이에 김선기 시장은 “우리시에는 평택항 등 국가기간산업이 자리하고 있고 KTX역사 건립 등 국가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시 경쟁력의 밑받침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평택시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

시는 특히 고덕삼성산업단지 및 고덕국제신도시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신규 배치, 미군기지 이전, KTX 신평택역사 입지 등 급속히 변화되는 평택시의 여건을 반영한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 재수립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도시계획인구 112만(최소 100만)명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는 도시현황 및 특성, 계획의 목표 및 지표설정, 도시공간구조설정, 생활권설정과 인구배분계획, 토지이용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기반시설계획 등 장기적 관점에서 권역별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가치와 매력을 창조하는 융·복합도시 평택’이라는 시의 미래상을 구상하고 일자리가 많은 도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도시, 환경이 보전된 농촌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3월 경기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올해에는 LG전자 산업단지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착수 등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한 평택시의 소망 실현을 준비해 나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발전을 더욱 촉진하고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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