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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월14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사회책임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시상은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이 시장은 민선5기 성남시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사회책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기초지자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한 것이다. 그는 긴축재정운영 실효, 시민소통 행정실천, 투명행정 강구 등 공직사회의 반사회적 현상을 극복하는 데 힘써 성과를 낸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2010년 7월 취임한 이 시장은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선언을 통해 재정실태를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동참을 호소,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오기도 했다. 당시 판교특별회계예산을 포함 시청사부지 매입 잔금 등 비공식부채 총액 7천285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시는 현재까지 2년6개월간 행사성 예산, 공무원 복지사업 취소 등 초긴축재정 운영을 통해 4천204억원(58%)을 처리해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잔여 부채를 예산절감과 정자동 벤처집적시설부지 매각 등을 통해 올해까지 모두 처리키로 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과의 소통강화에 집중했다. 우선 호화청사 분위기 털기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청사 9층에 위치한 시장실과 부시장실을 시민의 접근이 쉬운 2층으로 옮겨 소규모 형태로 새로 꾸몄다. 그리고 9층에는 다양한 도서들을 비치하고 담소공간을 여러 개 만들어 대화 장소로 손색없도록 한 하늘 북카페를 조성, 시민들에게 연중 개방해 일일 평균 400여명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또 영유아 놀이터, 초교생 대상 우리고장 현장체험학습장 등으로 조성된 시청사 2층의 시 종합홍보관 등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즐겨 찾고 여기에 크고 작은 강당·회의실과 현관 로비광장을 여러 용도로 활용토록 제공해 늘 많은 이들로 북적여 관광명소화에까지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 시장은 또 근로자가 기업경영에 참여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성남시민기업과 적극적인 기업육성 정책으로 벤처기업 1천개를 돌파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샀고 시장집무실 내 CCTV 설치, 공무원 인사비리 척결 위한 직급 대표자 면담, 소양고사 실시 등 원칙을 지키는 투명행정 관철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기업, 지역사회가 모두 나서야 할 때”라며 “성남시가 동반성장의 롤 모델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자체로 우뚝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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