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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산책]‘우승터치’ 女帝 자리에 우뚝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 퀸즈투어 첫 관문서
그랜드특급·인디언블루 등 제치고 최강 등극

 

한국 최고 암말 경주마를 가리는 뚝섬배 대상경주에서 부경경마공원의 ‘우승터치(한·5세)’가 우승, 여제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난 1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경주는 초반 ‘초원의별’이 치고 나갔으나 추입의 기회를 엿보던 ‘우승터치’는 순식간에 ‘초원의별’을 넘어서 선두로 부상했고 2위 ‘그랜드특급’과의 거리차를 점점 벌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세계일보배 우승마로 서울경마공원 자존심을 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디언블루’는 3위에 머물렀다.

최우수 암발 선발 시리즈 퀸즈투어의 첫 관문인 이 경주엔 디펜딩 챔피언 ‘로열임브레이스’를 비롯, ‘인디언블루’, ‘상류’, ‘승리의함성’ 등 대상·특별경주 우승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여제들 간의 단거리 경쟁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1년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으로 진가를 인정받은 ‘우승터치’는 작년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당대불패를 제친 데 이어, 이번 경주 우승으로 명실상부 서울·부경 통합 최강 암말 권좌에 등극했다.

경기 직후 고홍석 감독은 “큰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거둬 기분이 좋다”며 “훈련할 때 도와준 마방 식구들 덕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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