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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 행정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발생현황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2만3천656건으로 5천392명이 숨지고 34만4천56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특성을 부문별로 분석해 보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7.6%로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우리 광명시도 예외가 아닌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것을 경찰서 집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광명시에서는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연간 차선도색비 7억을 세워 보행자 및 차량통행이 많은 중심 도로는 2년에 한 번 주기로 도색을 실시하여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야간 우천 시에는 차선 식별이 곤란하여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례가 빈번한바 도로 중앙 차선을 우천형 차선으로 도색하여 빗길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도로의 경우 차선이 선명하게 유지될 경우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주행을 유도하고 도로환경이 쾌적함을 느낌으로써 교통사고의 예방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광명시는 차선도색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및 금년 3월에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광명사거리 외 7개 교차로 횡단보도 보행자 정지선에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횡단보도 정지선 위에 신호연동 LED점자블록 설치하였다.

야간에 보행자 정지 신호 시 점자블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는 심리적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노인과 저시력 장애인들의 보행안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며 주위가 산만한 어린이들이나 귀에 이어폰을 꽂고 걷는 청소년들도 보행자 신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현저히 줄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설치 후 시민들 반응이 좋아 경기도로부터 2013년도 시책추진비 5억원을 교부받아 50여 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에서인지 전년도와 비교할 시 작년 현 시점에서 8건의 사망사고가 있었으나 올해는 단 한 건도 사망사고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광명경찰서 교통계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써 보행자의 무단행단이 빈번한 곳에 무단횡단방지대를 설치하고 교통신호체계도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직진신호에 맞춰 보행신호를 많이 주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하였다. 광명시와 광명경찰서는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어 주1회 정례적으로 교통대책회의 실시 및 합동으로 현장위주의 교통행정을 실시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시는 광명시 도시교통과 강응천 과장님과 교통시설 최인철 팀장님을 비롯한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광명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리면서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보행자 우선의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교통시설물 개선도 중요하나 무엇보다도 보행자 및 운전자의 의식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 안전운전, 신호준수, 무단횡단금지 등 교통질서를 제대로 지켜 우리 모두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여야 할 것이다. 안전한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해 교통시설물의 개선 및 시민 교통의식이 성숙되도록 더 한층 노력해줄 것을 교통당국에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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