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박복식)는 지난 7일 제94회 남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시장과 관련 국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질의를 폈다.
시의회는 오는 16일까지 2001년도 세입세출결산안 심사와 집행부에서 상정한 상정안 심의,시설장 방문 등 의정활동을 펴게 된다.
다음은 이날 있은 시정질문과 답변 요지
-이우창의원(화도읍)=시정자문 원로회의 설치계획을 재검토할 의향은 없는지.아울러 의회와 집행부가 조화와 균형의 원리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의향은 없는지
▲이광길 시장=시정자문 원로회의는 관련법 및 행정절차를 걸쳐 구성할 계획이며 명칭은‘시정 발전위원회’로 생각하고 있고 시정에 대해 다양한 경륜과 식견을 가진 지역내 원로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 의원 정기간담회와 현안사항 보고에 있어 보다 내실 있게 보고하고 의원의 지적이나 보완사항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지방자치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우창의원=국도 46호선 도로와 관련, 화도읍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 계획과 국지도 86호선의 확ㆍ포장 공사를 위한 대책과 추진 계획은
▲장광순 건설도시국장=국지도는 건설교통부에서 관리 및 계획하고 있으며 86호선 노선 중 일패동 진안삼거리~와부 덕소리~월문리~화도 차산리~금남리~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까지의 추진 계획은 건교부의 98~2011년까지 추진하는 중기 계획에 포함돼 있다.
또 국도 46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되도록 건교부 및 경기도에 건의중에 있다.
-홍중기의원(진건읍)=조안면 삼봉리 40여만평 부지에 중앙정부에서 650억원을 들여 종합영화촬영소 완공, 운영중에 있다. 지역 여건과 환경을 감안해 촬영소와 연계한 문화예술단지 개발에 관한 시의 견해는
▲이광길 시장=촬영소 진입도로변 아양마을 8만3,000㎡는 준 도시지역 취락지구 개발 계획수립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개발계획(안)에 대해 한강유역 환경청과 환경성 협의중에 있다.
또 지금동 일원 12만평은 문화정보산업단지로, 와부읍 월문리 일원에는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중에 있다.
-홍중기의원=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전통민속예술인 퇴계원산대놀이 전승발전을 위해 원형야외공연장 조성 등 전통 문화예술 육성을 위한 투자계획은
▲이광길 시장=경기도로부터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북한강 문화관광마을 등에 야외상설공연장 조성을 계획중에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퇴계원지역 뿐만아니라 단계적으로 권역별 상설야외공연장 조성을 검토하겠다.그리고 퇴계원의 지역특성을 살려‘퇴계원산대놀이 공연 마당 또는 거리’등 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장기적인 육성계획 및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경천의원(조안면)=조안면 공공시설 집중화 및 소도읍 가꾸기 차원의 도시계획을 수립할 용의는
▲이광길 시장=시에서는 개발제한구역내 집단취락해제 및 취락지구로 지정함에 있어 20호이상 해제되는 3~5개의 취락들을 하나의 기초생활권으로 배분해 그중 중심이 되는 50호이상의 취락을 거점취락으로 검토하고 이후 거점취락의 지구단위계획시에 지역주민이 필요한 공공 및 편익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도록 해 주민불편사항을 해결도록 노력하겠다.
-이경천의원=문화관광 남양주건설이라는 기치에 걸맞는 문화관광 기본계획은
▲이성주 자치행정국장=자연환경을 살리는 생태중심으로 문화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먹골배 축제 등을 통한 문화관광상품화, 사능과 광릉 및 구리시 동구능을 연계한 왕릉관광벨트화 사업 및 권역별 지역특성에 맞는 미술관ㆍ박물관 등 건립 추진, 다산유적지의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화 등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3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순근의원(금곡동)=가로등 및 보안등의 구체적인 관리 계획은
▲장광순 건설도시국장=지난 5월부터 유지ㆍ보수업무를 민간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위탁업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장ㆍ단점을 집중 분석해 주민불편사항 및 미비점을 적극 개선하겠으며 위탁업무 전반을 감시하는 모니터링제를 도입, 적극 활용하고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남양주=이화우기자/lhw@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