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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로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

 

“최적의 산재보상과 재활지원 및 복지증진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3월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에 부임한 이장로 지사장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년간 이 지사장은 수원지사를 운영하면서 ▲고객 최우선 경영 ▲지역사회 나눔 경영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효율성 제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해 놓고 업무를 추진했다.

“우리 지사에서 관할하는 수원, 화성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며 “직원에게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마련해 주고,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지사장을 만나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장은 4가지 중점과제 중 ‘고객 최우선 경영’을 가장 강조했다.

부임 직후 업무숙련도가 높은 고참 직원들을 출입구 쪽으로 전진 배치했고, 각 부서 입구에 공익요원을 배치해 ‘방문고객 1:1 안내제도’를 실시하는 등의 행보가 뒷받침한다.

또한 그는 “고객과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우리 지사 페이스북 사이트를 신설해 각종 활동을 고객과 공유한다”고 말했다.

수원지사는 지난해 지역사회에도 큰 이바지를 했다.

이 지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나눔실천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나눔 경영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에 수원지사는 지난해 희망등대 활동, 메디컬 사회공헌활동, 농사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이나 노숙자 쉼터에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고객에게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한 이 지사장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자체 Cop활동에도 적극 지원했다.

이 지사장은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이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에게 신바람 나는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영의 힘은 인재에게서 나오므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힌 이 지사장은 “우리 지사에서도 직원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직장문화 형성에 앞장선 한 해였다”고 자신했다.

그는 매월 직원생일 축하행사와 출근맞이 행사가 실시되고, 동호회활동지원, 출산용품지원, 연차휴가사용촉진 등을 적극 시행하면서 열린 직장문화 형성에 힘썼다.

수원지사는 지난해까지 수원, 화성만을 관할하다가 올 들어 용인시가 편입되면서 현재는 수원·화성·용인시를 관할하고 있다. 현재 산재보험 적용사업장수가 8만8천 개소로 전국지사 중 1위며, 관리하고 있는 근로자수만 해도 약 178만3천명(산재요양환자 1천90명)이나 된다.

이에 대해 이 지사장은 “관할 면적이 넓고 사업장수도 많아 관리가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산재근로자의 원활한 직업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지사는 개별 욕구와 특성에 맞는 요양, 심리, 직업재활 서비스(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지사에서는 맞춤형통합서비스를 확대해 작년에는 60Case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이를 확대해 80Case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장은 수원지사가 지난 연말 ‘맞춤형 통합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계획에 대해 이 지사장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 제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 공단 전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렴문화 운동인 ‘Clean-Up 2013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직원들 각자가 윤리적 책임의식으로 업무를 추진해 깨끗한 공단 이미지 건설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작년 7월부터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 4월부터는 지원수준이 확대돼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 보수가 130만원 미만 근로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준이 50%로 일괄 상향 조정됐다”며 “특히 5월에는 고용·산재보험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가입하지 않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험가입을 안내·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이 취약한 근로계층에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더 많은 근로자가 가입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장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다른 어느 때보다도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파트너로서 힘이 되겠다”며 “또한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및 택배, 퀵서비스업자, 문화예술인 산재보험 가입 확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 작년부터 시행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노력함으로써 우리 수원지사가 다른 어느 공공기관보다도 모든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가는 지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욱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영호 기자 yhpre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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