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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2013, The Fast and the Furious 6) / 22일 개봉

전작과는 급이 다른 로드 액션의 ‘맥시멈’
미국서 유럽 전역으로 배경지 이동
스케일·액션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6억원 호가 69년형 닷지 데이토 등
클래식 명차 대거 등장 남심 유혹
풍성한 스토

 

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1급 수배자가 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그들 앞에 타고난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온다.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고 있는 레이싱팀의 소탕 작전을 위해 도움을 청하기 위한 것.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연인 레티(미셀 로드리게즈)가 거대 범죄조직의 일원이라는 충격적 사실에 도미닉은 멤버들의 전과를 사면해줄 것을 조건으로 브라이언을 비롯한 최고 정예 멤버들을 소집한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전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캐스팅과 로케이션까지 모든 면에서 최대치를 선보인다.

미국 전역과 남미를 넘나들던 영화의 배경지는 유럽으로 그 무대를 옮겼고, 자동차 레이싱은 탱크와 비행기가 등장하는 거대한 추격씬으로 진화했다.

한대에 약 6억원이 넘는 69년형 닷지 데이토나 모델 차량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출력을 자랑하는 클래식 자동차들이 대거 등장해 화려함을 더한다.

이처럼 영화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도미닉, 브라이언과 전편의 라이벌이었던 루크까지 합세해 상대를 해야 할 만큼 강력한 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기술을 가진 용병 레이서들을 규합, 전 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는 조직이 등한다.

이를 이끄는 우두머리는 영국 특수부대 SAS 출신의 엘리트 코스 훈련 교육을 받은 ‘오웬 쇼’다.

근성과 배짱을 믿는 도미닉과는 반대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철저한 계획 하에 빈틈없이 범죄를 일삼는 오웬은 최강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웬 역할을 루크 에반스가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뿜어내며 도미닉 역의 빈 디젤과 함께 멋진 대결을 펼친다.

한편, 지난 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레티는, 그녀를 다시 살려내라는 팬들의 온라인 캠페인이 빈 디젤의 페이스북(친구 수 3천 5백만 명)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될 만큼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다.

죽은 줄 알았던 그녀의 등장은 도미닉을 패닉으로 몰아넣는 한편, 그로 하여금 오웬을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이들의 예상치 못한 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과의 대결은 물론, 가장 풍성한 스토리라인으로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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