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청이 내년 3월 안산교육청에서 분리 개청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시흥교육청 신설에 따른 2과 40명(중앙직 9명, 지방직 31명)의 기구인력 정원을 승인했고 교육인적자원부도 안산교육청에서 시흥교육청을 분리, 신설하는 안에 대한 관련법 의견조회를 마쳤다.
기획예산처 역시 교육부 의견에 이의가 없다며 교육청 신설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확보키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흥지역 주민과 교육계의 염원이던 시흥교육청은 내년 3월께 안산교육청에서 분리 개청 될 전망이다.
시와 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은 지난해 8월 ‘시흥교육청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교육청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25만2천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관련 부처에 제출한 바 있다.
인구 36만명의 시흥시는 관내에 58개 초· 중·고등학교가 있고 급격한 인구증가로 매년 10개 안팎의 학교를 신설해야 하지만 지역교육청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흥/고호균기자ghg@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