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남북축을 연결하는 공원로 확장 구간 6년10개월 만에 개통
성남시 남북축 연결 도로인 공원로 1.56㎞ 확장구간의 공사가 개시된 지 6년 10개월여 만에 개통됐다.
5월 13일 태평동 성남초교 앞 광장서 이재명 시장, 김미희 국회의원, 신영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 박문석 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유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이번 완공 도로는 2007년도부터 3천93억4천700만원(토지보상비 포함)이 투입돼 폭 30~40m의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시 홍보대사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코주빅) 연주, 공식행사로 의식 및 개통행사, 식후행사로 개통통로 주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4월 시는 수정구 태평동 영장산터널~복정동 창곡교차로까지 1.63㎞ 공원로 일부 구간 공사를 완공했다.
공원로는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과 중원구 도촌동~수정·중원 본시가지~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남북축 주요 간선도로의 역할을 해 도심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성남 본시가지 주민들의 서울까지 운행시간을 단축(20분→10분)하고 현재 개발 중인 위례신도시와 직접 연결돼 지역균형발전 및 도심교통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공원로 개통은 운행시간 단축과 함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흐름이 개선돼 시민 교통편의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간 공사에 협조해준 지역주민과 어려운 여건에서 공사를 잘 마무리한 건설 관계자의 노고를 높이 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