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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배구 발전 위해 동분서주… 이상철 道배구협회장

“한국 배구 발전 이끌 학생부 창단 절실”
월드리그서 빛낼 선수 육성 위해선
초·중·고교부 창단이 최우선 과제
현장 목소리 집중 조직력 구축 최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역 협회인 경기도배구협회가 앞장서서 초·중·고교 배구부 창단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배구 발전을 위한 항해에 선봉에 선 이상철(56·사진) 경기도배구협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배구의 저변 확대와 탄탄한 기초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상철 회장이 말하는 ‘탄탄한 기초’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엘리트 배구부의 창단이 최우선 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0년, 20년 뒤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월드리그 배구대회에서 이름을 날릴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배구선수의 육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도내 초·중·고교에서 배구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배구부 창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도내 초·중·고교의 배구부 창단을 위해 시간만 나면 학교를 돌며 창단 의사를 타진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수원과 성남, 안산, 화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아직 배구 불모지나 다름 없어 이상철 회장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상철 회장은 배구와 인연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02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제6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용인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쌓은 경험을 활용해 도내 전지역을 돌면서 배구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전문 배구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간다는 자세로 현장에 있는 배구인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10년이 넘는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한 시·군 협회와의 탄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경기도배구협회가 보다 확고한 조직을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앞으로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이상철 경기도배구협회장은 “배구 전문인은 아니지만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전문 지식을 학습하고 연구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협회로 이끌겠다”며 “회장으로 선임됐지만 오랜 기간 협회에 몸담은 실무자들에게 많이 배우며 겸손한 자세로 회장직을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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