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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안천 수질 좋아졌다

2천200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비해 간단한 정수만 거치면 마실수 있고 수영하기에 충분한 2급수 수질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시와 경안천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팔당호 상류인 초월면 지월리(지월교) 부근의 수질상태를 분석한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2001년 동기(4.2㎎/ℓ)에 비해 1.7㎎/ℓ 가량 좋아졌고, 지난해 동기(3.5㎎/ℓ)에 비해서는 1.0㎎/ℓ 가량 좋아진 2.5㎎/ℓ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경안천의 수질이 나아진 이유는 강수량 증가의 원인도 있지만 시가 팔당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하천살리기 범시민운동과 올해부터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환경지킴이 봉사단'의 지속적인 실천의지의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관내 274개 기관 및 단체를 통한 27개 하천별 담당구역을 설정해 월 1회 이상 하천정화활동, 하천쓰레기 수거 및 지도·단속 등 합동관리체제를 유지해 온 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하천살리기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송정동 목현천 일원(탄벌초등학교∼경안천합류 지점) 1.5km 구간을 주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연형 목현천 정비사업을 2004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목현천 정비사업은 낙차보 및 분수대설치, 수생식물 식재, 운동시설 설치 등 녹지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광주시의 또다른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유근 기자ky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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