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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땅굴'주장 지역 되메워

화성시는 23일 오전 '남침용 땅굴을 찾는 사람들(남굴사)'이 북한 땅굴이라고 주장하며 파헤쳐 놓은 매송면 천천리 일대에 대한 되메우기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중장비 4대가 동원된 행정대집행은 오는 27일까지 5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시는 남굴사 회원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이날 시 공무원 및 경찰 200여명을 동원, 현장에 배치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남굴사 회원들은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이 일대 도유지와 철도청 부지 3천600여㎡를 최고 15∼20m 깊이로 파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화성지역에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없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으로 파헤쳐 놓은 도유지 등에 대해 원상복구 하도록 남굴사측에 수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이번에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염기환 기자ygh@kg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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