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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출장 교장 "법대로 하라"

전교조 성명 초과일수만큼 급여삭감.출장비 내역 투명화 요구

"출장여비를 멋대로 쓴 학교장들을 처벌하라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창의 교육위원에 의해 밝혀진 학교장들의 과다출장에 대해 23일 성명서를 내고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난 해 100일이상 과다 출장 간 관리직이 160명에 이르고 올해도 40명이 넘는다"며 "수업일수의 대부분을 출장 다닌 사실에 대해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만큼 출장일수 만큼의 급여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또 남양주 9개교는 평균 85일 출장에 144만원이 지급된 것에 반해 의정부 4개교는 평균 101일 출장에 230만원을 지급해 출장비 지급 규정이 제멋대로 운영되는 등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따라서 경기도교육청이 과다출장에 대해 특별감사를 즉각 실시할 것과 과다출장 교장들이 내역을 상세히 밝히고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공개사죄 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박동호 정책실장은 "학교장의 눈치를 보면서 어렵게 연가나 조퇴, 출산휴가 등을 내는 현장교사들은 지금 참담한 심정"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출장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것"을 주장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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