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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웅겸 道 문화의 전당 경영본부장

“힐링할 수 있는 복합공간 역량 강화”
올해 고객 중심 공간 마련 편의성 확대
공연장 곳곳 표지 설치 공간 찾기 개선

 

 

“올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보다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단지 공연을 보기위한 장소가 아닌 고객들이 언제든 찾아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서비스팀을 신설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5월 미소도움관 내 인포샵과 미팅존을 설치했으며, 행복한대극장 2층에는 아트플러스회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북까페를 신설하는 등 고객을 위한 하드웨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웅겸 경영본부장(사진)으로부터 하드웨어 개선의 역점사항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까지 도문화의전당은 운영자 중심의 사고에서 공간을 운영해 온 경향이 있었다”면서 “때문에 올 해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객중심의 공간을 마련,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까지 진행한 시설 개선 작업은 전당 외부 공간에 신규 건축물을 설치하는 데는 규정에 따른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기존에 사용되지 못하던 공간을 찾아 개선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했다”면서 “우선 미소도움관 1층에 있던 기존의 인포샵을 리모델링해 고객 응대와 민원 해소의 효율을 개선했고, 이를 위해 서비스팀의 인력 재배치와 충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행복한 대극장에는 고객들이 공연 관람 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아트플러스회원존과 일반회원존 그리고 북까페 등을 신설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공연장 기둥 등에 표지를 설치해 고객들이 원하는 공간을 찾기 쉽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조직 개편과 달리 시설 개선에는 최근 경기에 따른 예산 확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예산을 탓하며 서비스 개선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다”면서 “가능한 범주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변 관련 기관과 단체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오는 7월 경기도문화의 전당 광장에 시범 설치·운용 될 예정인 고객쉼터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의 도움을 통해 추진 가능했다.

김 본부장은 “전당은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광장을 가졌고, 대학 측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이런 서로의 니즈가 만나 광장 개선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여기에 ‘캐나다우드’의 자재 지원이 뒷받침 돼 적은 예산으로 고객 편의 공간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는 무엇보다 고객이 원하는 편의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기존에 활용되던 SNS서비스와 인포샵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면서 고객이 만들어 가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추구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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