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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적합한 여성정책 펼치겠다”

박숙자 道 가족여성연구원 원장
현장 수요파악 등 특성맞는 정책 수립
“현안연구에 역량 집중방향 사업 진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은 1일 오후 2시 연구원 5층 강당에서 박숙자 제5대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을죽 도여성가족국장과 조광오 도여성가족과장을 비롯해 연구원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경기도민을 위해 가족여성 정책을 펴 나갈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05년 초대 원장을 시작으로 2대 원장을 연임한 경가연이 그 동안 도와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두적 위치에 와 있다”면서 “임기 내인 2015년에 10주년을 맞는 만큼 그에 걸맞는 위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자체 연구기관의 역할은 학문의 축적에 앞서 중앙정부와 맥을 같이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장 수요파악과 지역 적합 정책의 수립 ▲모니터링 활동을 통한 사업의 보완과 개선 ▲도를 비롯해 민간 조직과 위탁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 등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민의 경가연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4년 8개월간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경험과 연구원들의 역량을 접목해 경가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을죽 국장은 축사를 통해 “박숙자 5대 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예산 삭감과 원장의 부재 속에서도 도를 믿고 따라와준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한 뒤 “작년 7월 국장 취임 후 1개월여만에 경가연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 간 아픔을 충분히 헤아리고 함께 나누지 못한 데 큰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하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 원장은 연구원들과 원장 간의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예산 문제에 대해 “예산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만약 어렵다면 현안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 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도에 적합한 정책을 연구함으로써 도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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