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각계각층 200명 여성 리얼 바이블

화성문화재단 내일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무대
낸시랭·연극배우 김세아·황정민 출연 대화 이끌어

 

화성시문화재단은 6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여성을 위한 힐링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앤슬러(Eve Ensler)가 각계 각층 200여 명의 여성들과 인터뷰를 통해 써 내려간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힘, 200여 명의 여성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감독의 리얼 드라마로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와 독설로, 때로는 애정과 현명함으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이 시대 모든 여성을 위한 바이블이자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센스 있는 연극이다.

또 2001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대사로 일부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일부 관객들에게는 ‘음란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2011년 공연부터는 전체 관객 중 남성관객이 3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 연극배우 김세아, 황정민이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화성공연에 출연해 ‘여성들의 강한 목소리,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이끌어 간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작품을 남성 관객이 본다면 여성을 보는 시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여성 관객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모든 상처받은 여성들에게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게 하는 마법 같은 연극”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