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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 주안’인천시네마테크 10일 개최

켄 로치 감독 작품 3편 상영

 

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오는 10일 ‘제13회 인천시네마테크’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블루칼라의 영화감독 켄 로치 근작전’이라는 제목 아래, 켄 로치의 작품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자유로운 세계’,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 등 총 3편을 상영한다.

특히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지난 2006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켄 로치 감독의 대표작이라 불릴만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엇갈린 형제의 운명과 선택을 아일랜드 서정을 듬뿍 담아 표현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불법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다룬 영화 ‘자유로운 세계’는 이주노동자, 브로커, 영세사업장 사이의 위태로운 관계를 설명하며 소외된 계층의 삶을 사실적이지만 관조적으로 보여주며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는 가난과 폭력의 굴레에 시달리는 하층민을 따뜻한 통찰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밝고 경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켄 로치 감독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연출된 영화 3편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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