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윤락녀를 불러주지 않는다며 객실의 스프링클러에 불을 붙여 소란을 일으킨 20대가 경찰에 덜미.
수원남부경찰서는 31일 객실내 물품을 훼손한 혐의(폭력)로 박모(25.회사원.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씨를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소재 L모텔에 투숙한뒤 "아가씨를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지배인 이모(46)씨에게 거절당하자 천장에 있는 스프링쿨러에 성냥불로 불을 붙여 물이 쏟아지게 해 컴퓨터 등 객실물품을 고장낸 혐의.
박인옥 pi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