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노인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도내 서부와 북부지역에 노인치매전문병원 2개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안산.안양.김포.부천.시흥 등 서부지역에 부지 면적 2천평, 병상수 230개 규모로 건립 예정인 서부치매병원은 국비와 도비 등 196억원이 투자돼 내년 공사를 시작, 2006년에 완공하게 된다.
같은 기간 북부지역에도 역시 196억원을 투자, 230병상 규모의 치매병원이 건립된다.
서부와 북부 치매병원이 완공되면 도내 노인치매전문병원은 지난해 12월 개원한 여주치매전문병원, 1999년 개원한 용인 치매전문병원을 포함, 모두 4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서부와 북부 치매병원의 경우 민간에 위탁, 의료법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며 병상수의 30%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할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