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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 만났으면…”

경기대, 시민인문학 사업추진 성과보고회·세미나 개최

 

경기대학교는 5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수원 인문학도시로 거듭 태어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세미나와 2012년도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경기대는 2011년 수원시가 인문학중심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할 당시 제안한 시민인문학 개념을 받아들여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원시와 함께 시민인문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인문학을 주요 테마로 진행된 경기대학교의 2012년도 시민인문학강좌 사업은 ‘학교를 찾아가는 그림책을 통한 독서치료교실’, ‘마음 아픈 환우를 대상으로 이들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학이 사회문제를 치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경기대학교 한윤옥 교수(2012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 연구책임자)는 ‘2012년도 경기대학교 1차 사업 성과보고’ 발표에서 “우리가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인문학을 향유하기 위함”이라며 “삶의 혜안과 철학을 제시하는 문화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정모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총괄기획팀장의 주제발표 ‘인문학도시만들기 사업-인문정신문화진흥과 인문도시’가 이어졌으며, 송영완 수원시 미래비전과 과장은 ‘휴먼시티 수원시 사업-인문학 중심도시 수원’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추진된 수원시의 인문학도시조성사업 성과와 한계를 발표했다.

이날 사업성과보고와 각 주제발표의 토론자로는 2013년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 연구책임을 맡은 남인영 동서대 교수와 홍상우 경상대 교수, 박연규 경기대 교수가 나섰으며 강진갑 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수원과 통영에서 시작된 시민인문학강좌지원사업은 올해 3개 시가 늘어 5개 시로 확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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