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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일신역·판대→삼산역’ 바뀐다

양평군, 역명 변경 확정

양평군이 지난해 9월 중앙선 복선화 개통 후 역사 이전된 구둔·판대역의 역명이 지역실정 및 대표성을 고려해 구둔역은 ‘일신역’, 판대역은 ‘삼산역’으로 명칭 변경됐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준공된 지평면 일신리 1815-14 일신역(구 구둔역)은 지평면 일신리 속지명 구둔마을에 위치한 역으로 1940년 지어져 그해 5월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고 덕소~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사업 완료로 기존 노선이 변경돼 현재는 폐역사로 남아있다.

구둔역은 중앙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노선이 변경된 곳에 지어진 신설 역사는 구둔마을을 벗어난 지역으로 구둔과는 무관하며 역명을 변경하지 않아 양평군 내 2개의 구둔역이 존재하고 있다.

삼산역(구 판대역)은 1908년 행정구역개편으로 판대리에서 삼산리로 개편됐고 ‘판대’라는 지명은 강원도 지명으로 양평군 현실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군은 2009년 5월 양평군지명위원회의 심의·결정을 통해 역명 개정을 한국철도공사에 의뢰, 광역자치단체의 의견제시 후 공사에 의견을 제출하라는 회신을 받아 지난해 1월 역명개정 의견을 경기도에 제출해 10월 한국철도공사, 경기도, 양평군이 참여한 역명개정회의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수렴 후 역명 개정요구를 하면 개정·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역명 개정 서명운동과 설문서 작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역명 개정승인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예산 6천만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해 조속한 시일 내 국토부 고시를 요청, 역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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