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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이 인천 라마다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지난달 20일 개최됐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장영철)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인천당구연맹(회장 최철용)이 주관한 이번 대회 예선전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주안CC당구클럽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제2회 대회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 2014 인천AG, 2014 인천장애인AG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열려 의의를 더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된 예선전에는 등록선수와 동호회원 등 3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선과 8강을 차례로 치르고 조재호(서울시청),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박광열(경기당구연맹), 조치연(서울시당구연맹) 선수가 4강에 진입했다.

이어 결승에 오른 조재호 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박광열 선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개최된 대회 개막식에는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박승희 문화복지위원장, 경기신문 김갑동 사장을 비롯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 및 인천시체육회,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트레이드증권, (주)한밭, TPO-K에서 후원하며, 주관방송사인 SBS ESPN에서 독점 녹화·방영했다.

또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인천AG 및 장애인 AG 조직위, 다이아몬드볼, 대명모방, 빌텍, 유니버셜코리아, (유)디딤푸드 등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했다.

한편 인천시와 경기신문은 이번 대회를 걸출한 당구여제를 배출한 당구 중심지 인천을 홍보하고 인천광역시장배 브랜드네임을 내세운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하길 기원하고 있다.

또 내년에 개최될 제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오픈당구대회는 남녀가 참여하는 오픈대회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당구의 진면목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교흥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스포츠에 대한 열정, 재미, 감동의 3쿠션으로 인천광역시를 스포츠메카도시로’

“대한민국의 최정상 3쿠셔너들이 참가한 ‘제2회 인천광역시장기 인천오픈 3쿠션 전국 당구대회’에 함께 해주신 선수들과 당구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교흥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3쿠션 당구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깊은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대한민국의 스포츠메카 인천시가 당구의 메카도시로도 발돋움하는 것에 대하여 만족과 기쁨을 표했다.

김 부시장은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2회째 대회인 만큼 아직은 성장단계로서 다른 대회와 비교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와 선수 및 관계자들의 열정에 매료됐으며, 지난 6월에 개최된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점을 상기했다.

특히, 당구종목이 아직도 올림픽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당구인들과 함께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과거, 자욱한 담배연기와 여기저기서 시켜먹는 음식 냄새는 당구장의 상징과도 같았고, ‘미성년자 출입금지’인 유흥업소로 취급받은 시간도 길었지만, 지금은 온가족이 모여서 건전하게 당구를 즐기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우리사회에서 당구를 건전한 스포츠 종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당구를 사랑하고 알려온 선수·동호인·관계자 여러분의 열정이 만들어 낸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당구인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 또한 잊지 않았다.

그리고 인천시가 앞으로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전 국민의 바람과 꿈이 실현되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주도하시는 여러분의 힘과 의지가 2014 아시아경기대회에 결집될 수 있도록 당구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승희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인천에서 예술당구의 진수를 만끽하다’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한 ‘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오픈 당구대회’가 인천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것에 대하여 290만 인천시민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인천시의회 박승희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붐 조성은 물론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당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3쿠션 오픈 당구대회가 인천광역시장배 브랜드네임을 가진 당구대회로 정립해 나가고 대한민국 당구 중심지로서의 인천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와 장영철 대한당구연맹 회장, 최철용 인천광역시당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과 사람간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당구는 긴 연설문의 위트와 같은 존재로 많은 시민들의 삶에 큰 기쁨과 활력소가 되어 주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며, 인천시의회에서도 문화복지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시민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증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승희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당구 종목이 국민 가족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오픈당구대회가 당구마니아, 동호인 등 스포츠 당구를 즐기는 인천시민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대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우승자

“인천에서 열린 오픈 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항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서울시청 감독님을 비롯해 인천시 당구연맹 회장님, 그리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20일 인천 라마다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결승 경기에서 정상을 차지한 조재호(34·서울시청) 선수는 “위기감 없이 쉽게 경기가 풀리다 보니, 5이닝에서 8점 하이런하면서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 선수는 국내 랭킹 1위로 경기도 오픈 당구대회 4연속 우승하기도 한 베테랑.

조 선수는 제4회 부산 오픈당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국내 랭킹 3위 허정한(37·경남 당구 연맹) 선수를 13이닝 만에 30-19로 꺾고 상금 1천만원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영광의 우승자가 됐다.

조 선수는 고교 3학년 때 500점 이상의 실력을 갖춘 데다 선배인 김철민 선수의 지도를 받아 이미 당구계의 간판스타가 예견됐다.

그는 만18세 때 선수로 입문, 발군의 실력으로 2010~2013 경기도오픈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는 등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1 제2회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과 수원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준우승 등도 그의 화려한 경력을 더하고 있다. 조 선수의 실력은 세계 당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조 선수의 세계랭킹은 10위.

조 선수는 “항상 상위 랭킹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대회 때마다 찾아와 응원해 준 아내(유수경·32)와 딸 소현(5)양 덕분”이라며 가족애를 은근히 자랑했다.

조 선수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준 가족에게 감사한다”며 “내달 구리에서 열리는 세계월드컵3쿠션당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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