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인간가족 사진전시회가 오는 8~20일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코아스페이스 주최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사진작품 100여점이 무료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 전시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뉴욕 현대미술관과 룩셈부르크 크레보성 박물관과 협력해 최상의 전시로 진행되는 데다 기획자 에드워드 스타이켄(1879. 3 ~1973. 3)과 전시 참여 사진가들이 주고받았던 편지들로 구성한 세계 최초의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생로병사, 희로애락을 테마로 이번 전시는 1940~50년대 인간애의 회복을 담은 작품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디지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간의 삶과 인류애의 본질을 전달해주기도 해 전시의 소중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기획자 에드워드 스타이켄은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로, 군복무 기간 중 촬영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1945년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감각과 예술적 실력을 지녔고 대통령 훈장까지 수상하는 등 남다른 이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