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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600년의 포천, 비상하다-포천의 교육”

 

 

 

우리는 흔히 교육을 두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란 말을 많이 쓴다. 그만큼 교육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 계획을 세워야만 비로소 올바르게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천탄생 600년을 맞은 우리시는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대 시정전략에 ‘지속가능한 명품 교육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각종 교육 분야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제 서서히 그간의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포천은 교육의 불모지라 불릴 정도로 열악한 교육환경과 학습 인프라 및 교육 분야 투자 부족 등의 삼중고를 겪으면서 관내 우수한 자원들은 인근 지역의 좋은 교육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본의 아닌 유학을 가는 등 악순환이 지속됐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근절하고자 포천교육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2020 평생학습 & 교육도시 비전선포식’을 2010년 범시민적 참여하에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2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지역출신 인재 육성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이 외에 미래지향 핵심인재육성사업, 학습부진 ZERO 지원사업(학력 향상 프로그램), 자랑스러운 학교 육성지원사업, 방과 후 학교지원사업,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구축 및 운영 등 교육복지 확충과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중앙도서관을 비롯 소흘·일동·영중·영북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산도서관도 201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밖에도 우수한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한 ‘포천시인재장학재단’의 다양한 장학사업, 서울로 진학한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위해 건립중인 포천장학관 등 교육 분야 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매년 확대돼 가고 있다.

이에, 포천탄생 600년을 맞은 올해 시는 수능 응시생 1천600여명 중 700여명이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고, 이중 160여명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이상의 향상률을 보인 것이며,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상위 15개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 역시 전년대비 7명이 증가한 5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며, 포천 교육의 희망찬 장밋빛 미래를 나타내는 수치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자원이 외부로 나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수한 자원이 포천으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시도 일방적으로 시키는 학습이 아닌, 학습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잡아 나아갈 것이다. 이를 통해 포천의 교육은 경기도, 아니 전국 어느 시군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교육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춘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600년의 포천, 새롭게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처럼, 포천의 교육 역시 앞으로 나날이 비상할 것임은 믿어 의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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