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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자다]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성공적으로 마치다

 

25개국 131개팀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공연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자라섬 ‘뱅쇼’ 등 기념품·먹거리가 유난히 풍성했던 이번 축제는 520여 가평군 공직자와 인재진 총감독을 비롯 재즈센터 관계자, 가평군 해병전우회, 새마을회, 적십자회 등에서 700여 자원봉사자가 화합해 만들어낸 결과다. 더욱이 파도처럼 매일 밀려드는 차량 1만여대를 단 한건의 사고 없이 통제와 안내에 심혈을 기울인 김형욱 군 건설교통과장과 공직자 등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초록의 나무들이 강물 위에 그림자를 띄우는 모습을 연상케 하며 자라섬재즈의 아트웍이 추구하는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반영됐다. 여기에 10주년을 맞이한 특색 있는 페스티벌 기념품과 막걸리는 일품이었다. 머그컵, 에코백, 담요 등 7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자라섬재즈 공식음료인 ‘자라섬뱅쇼’의 출시도 화제를 모았다.

환경부가 클린존을 관리·운영하며 관객들이 가져온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등 자원재활용을 유도했다. 또한 E리조트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가 하면, 미국육류수출협회는 관객들에게 에코백을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10주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밤시간대 어크스틱 공연 무대이던 재즈큐브를 읍사무소 및 옛 가평역사 광장으로 옮겨와 진행했다. 낮 시간대 초청무대였던 재즈팔레트 역시 읍사무소 광장으로 이동하며 오프밴드의 무대들도 일부 가평시내로 옮겨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 재즈의 흥을 돋우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객석은 더 풍성하고 선율은 더 진하게 느껴지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음악페스티벌의 시작이자 아시아 재즈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 가평하면 재즈, 재즈하면 가평이란 단어가 더욱 익숙해지게 말이다. 가평군 공직자, 인재진 총감독을 비롯한 관계자와 순수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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