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지 등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동사무소 문화센터가 시설과 수강과목에서 많은 수강생들이 만족하고 있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김포시 김포1동사무소가 문화센터 이용 주민들이 선호하는 수강과목과 시설만족도 등 앞으로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김포1동 문화센터를 이용한 주민 8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체조사대상 중 68%에 해당하는 60명이 시설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수강과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77명(88%)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또 남성(17%)에 비해 여성(83%) 이용자가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45%), 40대(31%), 50대(16%), 20대(8%)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할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스포츠댄스(6명), 컴퓨터교육(5명), 요가(5명), 기타(14명) 등 이었고 나머지 57명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과목에 만족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복수 조사된 시설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공간협소(33%), 기구부족(24%) 등이 제기됐으며, 수강과목 만족도에서는 시설불량과 수강시간 불편을 꼽았다.
이에 따라 김포1동에서는 지난 21일 문화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설문결과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 헬스와 에어로빅장을 함께 사용하는데 따른 공간부족에 대해 이동칸막이를 활용하고 각 강좌별로 부족한 기구를 추가 구입키로하는 등 발빠르게 조치했다.
또 이날 자치위원회(위원장 조기영)에서는 문화센터 회원들에게 소지품 등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을 무료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포1동 문화센터는 지난 3월 개소해 헬스를 비롯한 에어로빅, 일본어강좌, 꽃꽂이, 한지공예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재까지 총 5만1백여명이 수강. 1일 평균 3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김포/ 최연식기자 cys@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