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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부천, 빛의 도시로 거듭나

‘영화와 음악의 도시’부천이‘빛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부천시가 최근 개통한 길이 537m의‘무지개 고가도로’(너비 17m, 왕복 4차선)는 야간에 양쪽 난간 위로 두줄기 빛을 내고 있다.
빛은 유선형의 고가도로를 따라 빨간색, 하얀색, 보라색, 파란색, 녹색 등 5가지로 아름답게 빛나 차량 운전자는 물론 시민들에게 눈요기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리 이름도‘무지개 고가도로’로 붙여졌다.
시는 고가차도가 중동.상동신도시를 동서와 남북으로 각각 관통하는 왕복 10차선과 8차선의 계남대로와 중동도로가 교차하는 곳에 건설, 많은 차량이 통과함에 따라 부천을 홍보하는 간판과 로고를 부착할 예정이다.
간판의 문구는‘나무.꽃.물.빛의 환경도시 부천’과‘음악.영화.만화.박물관이 많은 도시’등 두가지이고, 로고는 나비와 영화를 상징하는‘필름통’등이며 간판과 로고에 조명을 비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00년 말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에 길이 50m의 터널형 분수와 볼라드 분수 2개, 원형 수조 4개 등을 설치하고 형형색색의 불을 비춰 생기 넘치는 공원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여름 원미구 춘의동 레포츠공원에 설치된 높이 12.6m의 인공암벽과 폭포도 아래에서 위로 조명을 비추어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불빛이 신비감을 주고 있고,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정상 춘의정은 야간에 불을 밝혀 고풍스러움 더하며 밤 산행객에‘등대’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 부천과 시흥 경계지점인 하우고개에 만들어진 현수교 양식의‘구름다리’(길이 58m, 너비 2.8m)도 조명이 설치된데다 다리에 오르면 부천과 시흥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 관계자는“깨끗하고 시원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공원이나 고가도로 등 조형물에‘빛의 개념’을 도입했다”면서“조명을 넣은 시설물마다 시민들이 더욱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부천/ 최낙기기자 cng@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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