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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수원 첫 영화제 열린다

독립영화수상작영화제 내일부터 개막
민예총 영화위원장 오점균 감독 힘써
총 11편 영화 섹션 A·B로 나눠서 상영

 

독립영화수상작 영화제가 6~7일 인문학의 도시, 예술의 도시 수원에서 최초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민예총) 주관으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수원민예총 영화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점균 영화감독의 노력 끝에 열리게 됐다.

독립영화는 상업영화와 달리 재미 위주의 영화보다는 작품성을 우선하는 영화로 문화산업이 팽창하면서 대부분의 영화가 상업영화로 만들어지는 추세에 따라 독립영화의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적은 예산이지만 작품성과 건강성을 우선하는 영화들로 꾸며진 이번 영화제는 그 의미가 크다.

영화제에는 총 11편의 영화가 섹션A와 섹션B로 각각 5편, 6편씩 나눠 상영된다.

섹션A에서는 김준성 감독의 ‘불륜 (Unlawful Love)’과 함께 ‘해운대소녀’(이정홍 감독), ‘Family’(정욱 감독), ‘그레코로만’(신현탁 감독), ‘잘 먹고 잘 사는 법’(정한진 감독)이 상영되며, 섹션B에는 전병덕 감독의 ‘환상의 콤비’를 비롯해 ‘비폭력저항:평화롭게 아내의 입을 틀어막는 법(곽지혜 감독), ‘마취’(김석영 감독), ‘초대’(유민영 감독), 콩나물(윤가은 감독)과 함께 지난 9월 수원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된 ‘생태교통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이정훈 감독의 ‘행궁동 가는 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앞서 각종 영화제 및 문화예술분야에 입상하며 예술과 작품성, 콘텐츠 측면에서 검증을 마친 작품들로 구성했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그동안 문화중심이 서울에 집중돼 자칫 영화예술의 변방으로 머물 수 있던 문화도시 수원의 예술적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10-4393-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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