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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공무원 대상 체험 아카데미

실학박물관은 오는 3월부터 남양주시와 함께 다산의 공무원 공직 수행과 청렴 정신을 교육하기 위한 현장 체험형 아카데미를 연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실학박물관의 유물 관람을 비롯해 다산선생의 생가인 여유당, 평생의 여정을 기록한 자찬묘지명과 묘역, 유년기에 거닐었던 소천의 한강 길, 실학의 동맥이었던 한강의 두물머리 방문 등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학박물관과 다산 유적지 일원은 다산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곳이자, 유배지에서 돌아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생활한 곳으로, 다산의 정신이 곳곳에 베인 곳이다.

28세에 문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한 다산은 경기도 암행어사, 황해도 곡산부사 등 지방을 순회하며 백성들의 고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해소할 목민관의 바른 자세와 공정과 청렴의 정신을 실천할 방안을 담은 지침서를 편찬했다.

오늘날 공직자의 지침서로 널리 읽히는 ‘목민심서’는 다산이 유배지 강진에서 집필을 시작해 고향인 마재마을(남양주시 조안면)에 돌아와 완성한 그의 대표 저술이다. 아카데미는 3월부터 매주 화~금요일 진행되며 3시간과 1일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수강료는 5천원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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