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드럼세탁기를 경품으로 수상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사 임채석(34·사진 오른쪽)씨가 밝힌 소감이다.
임 씨는 “제자들에게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가르치고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참석했다”며 “지난해에는 축구공 하나를 받았는데 올해 받은 경품은 내 몸집보다 크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곧이어 본인 SNS에 경품 수상내용을 게시한 임 씨는 “학생들에게서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월요일에는 제자들에게 간식을 크게 한 번 사야겠다”며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