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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예산낭비 용역사업 추진 말썽

인천시가 국제적 감각의 고품격 품질도시를 건설 한다며 전체 용역비중 순수 연구활동비는 고작 3%에 불과한 용역사업을 추진, 예산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고품격 품질도시로의 방향 전환과 인천시내 전역에 대한 품질도시건설의 확산, 파급을 위해 3억원을 들여 '품질도시 시범지역 모델제시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품질도시와 관련한 ▲도시형성 요소 현황조사 및 DB구축 ▲시범지역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지역 사업계획 수립 및 정책제안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용역비의 96.1%는 인건비(1억5천100여만원)와 경비(1억2천800여만원)이며 순수한 연구활동비는 3%인 9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경비중에는 도시경관 형성 수법이나 기성 시가지 정비, 우수 경관정비 및 관리 사례 등 자료수집만을 목적으로 한 일본.미국.유럽 등의 해외여행(1천200만원)도 계획돼 있다.

시(市)의 한 관계자는 "실무부서의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사업인데도 인건비만도 절반을 차지하는 용역비를 써가며 공공연히 예산만 낭비하려 하고 있다"며 "용역사업을 전면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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