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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표 굳히고 부동표 잡기…막판 유세

6·4 참 선택-오늘 6·4 선택의 날
남경필, 경합지역 전통시장 등 돌며 ‘혁신도지사’ 지지 호소
김진표, 당 지도부 지원 속 ‘준비된 일꾼’ 강조…침묵유세도

“경기도를 바꿀 혁신 도지사를 선택해 주십시오.”, “경기도 경제를 살릴 일꾼에게 한표를 주십시오.”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경기도지사에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각각 초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지지표 굳히기와 부동층 흡수에 총력전을 펼쳤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김포 광역버스정류장 순회 인사 및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천·광명·시흥·안산 지역 전철역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돌며 출근길에 나선 도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안양·성남·용인·화성을 거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서 서청원·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원 속에 막판 지지층 결집 등 표 단속에 나섰다.

특히 남 후보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 일선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소방단독청 설치와 함께 소방공무원의 지위를 강화토록 새누리당과 대통령께 건의하겠다”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숨어있는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최종 결과에서는 4~5%p 가량 앞설 것으로 보인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이날 오전 손학규 상임 고문과 함께 용인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침묵유세를 시작으로 성남 등을 돌며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파주, 일산, 고양, 김포, 화성, 오산, 수원, 안산 등 경기 북부에서 남부로 내려가며 표몰이에 집중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안철수·김한길 공동 대표, 박영선 원내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가 합류, 김 후보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 측은 “도내 31개 시·군의 시장, 골목, 전철역 등 곳곳을 누비며 경기도 경제를 살릴 방안을 도민들께 약속했다”라며 “5년 동안 경기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계획을 준비한 ‘일꾼’ 김진표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안산 합동분향소 조문과 안산특별법 제정 정책간담회를 끝으로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마쳤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통합진보당 백 후보의 사퇴와 관련, ‘김 후보와 백 후보가 연대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대량으로 보낸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표)로 남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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