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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당의고전]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

국민은 음식을 하늘로 여긴다

 

국민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므로, 대통령은 국민을 하늘 같이 섬기되 국민들이 하늘처럼 여기는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곧 식량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굶주리게 되면 나라에 등을 돌리게 된다.

특히 정치인들이 파당을 지어 투쟁이나 하고 부정으로 부패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 국민들은 좌절과 절망으로 마음부터 떠다니게 된다.

‘입고 먹는 것이 풍족한 뒤에야 영화로움과 욕됨을 알게 되고(衣食足而後知榮辱), 입고 먹는 것이 풍족한 뒤에야 예의를 알게 된다(衣食足而後知禮義)’는 말이 있다. 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이란 말은 史記(사기)에 있는 내용인데 ‘天이 天이라는 것을 잘 아는 자는 王業을 이룰 수 있으나 天을 天으로 알지 못하는 자는 왕업을 이룰 수 없다.

세종대왕의 통치이념으로 쓰인 내용이 있는데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하고(國以民爲本),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여긴다(民以食爲天)’라는 내용이다.

이웃 나라 중국에서는 그 나라의 古典(고전)대로 실천을 많이 한다. 먹는 기본적인 문제는 저렴하게 해서 일단 굶는 사람이 없게 한 것을 볼 수가 있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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