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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성을 위한 영화제 열려

마을극장 은하수홀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0일과 21일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수원여성회와 함께 ‘2014 수원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여성의 몸 그리고 나이듦’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단편 영화 상영과 감독, 초청인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편 상영작 ‘할머니와 란제리’는 80살이 된 마르타 할머니를 중심으로 스위스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양 성간의 전쟁을 다룬 코미디 영화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시골 마을의 분위기에 맞서 속옷 가게를 준비하고 지켜내는 마르타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개인의 독립과 자긍심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실현돼야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단편 섹션에는 여자, 엄마 그리고 몸이란 연결고리를 연대라는 시각으로 풀어낸 최혜정 감독의 ‘딸들에게 기적이’와 초경, 첫사랑, 질투 등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풀어낸 변현아 감독의 단편 ‘죽어도 좋은날’이 상영된다.

각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이야기 나눔 등의 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여성의 몸’을 주제한 전시프로그램과 천 생리대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내 고향 자궁’에게 말을 거는 이야기 프로그램 등의 부대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4 수원여성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wmed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단체관람 및 상영문의: 031-218-0377)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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