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수원 유역(팔당호를 중심으로 남.북한강, 한강 그리고 이들 강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변)의 하천점용 허가 건수는 모두 76건 이며 이중 경안천 유역이 56.6%인 4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북한강 유역 16건(21.1%), 팔당댐 하류 구간 13건(17.1%), 남한강 유역 4건(5.2%) 등 순이다.
9일 환경부 한강감시대의 하천점용허가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설별 하천점용 허가 현황은 교통시설 26건, 관리시설 16건, 하천개량 12건, 유선장 6건, 골재채취 2건, 기타 14건 등이다.
또 시.군별로는 광주시 27건, 용인시 15건, 서울시 11건, 가평군 8건, 양평군 3건, 하남시.여주군 각 2건, 남양주시 1건 등이다.
하천점용 목적은 대부분 도시기반 확충, 하천개량 사업이지만 장마철 집중호우시 토사유출 등 환경 오염 피해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일부 유.도선장 및 골재채취장은 유류 및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의정부/허경태기자 hkt@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