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복지IN]사회복지실천, 현장과 소통이 곧 해답이다

 

6·4 지방선거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수많은 공약들이 제시되었다. 이제 당락이 결정되었고, 그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 인기만을 의식한 비현실적인 공약(空約)이였는지, 진정성을 갖고 유권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공약(公約)이였는지 이제부터 알게 될 것이다.

어떤 정치인들은 공약은 공약일 뿐 당선되면 그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선거기간 중에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큰 절을 하며 머슴이 되겠다고 한다. 그런 그들이 당선되고 나면 국민은 외면한 채 오로지 당리당략에 따라 행동하는 정치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제 국민들은 그러한 정치꾼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속히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신뢰받는 지방정부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는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그 어느 지역의 선거보다도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와 같은 뜨거웠던 선거였다. 이러한 선거 결과 속에서 민선 6기 경기도백으로 취임한 남경필 지사는 취임 후 “오직 민생 우선의 가치 아래 여야가 힘을 합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남경필 지사는 행복하고 활기찬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굿모닝 경기도”로 도민의 아침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문제는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다. 도민들께서 계신 현장으로 달려가 해법을 찾겠다.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들을 반영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침으로 삼겠다”고 강조하였다.

남경필 지사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첫 출발로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안전현장 점검으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취임사에서 “혁신이란 저부터 바꾸는 것이 그 시작이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력을 나누겠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도민과 직접 소통을 위한 상담자로 나섰다. 매주 금요일 도민과의 소통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난 11일 “굿모닝! 경기도, 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이름으로 첫 민원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남 지사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도민들은 남 지사의 약속 이행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 주시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주요 핵심 키워드였던 사회복지에 대한 공약들의 이행 여부를 유권자들은 지켜 볼 것이다. 아직도 사회복지현장에 남아 있는“갑과 을”이라는 관과의 불평등한 관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남 지사가 강조하는 “현장과 소통”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특히, 민생 우선을 강조한 남 지사의 가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 처우개선은 필수 불가결한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사회복지사의 개인적인 처우향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은 정부가 지난 2011년 3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및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012년 5월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에 근거한 것이다. 특히, 법 제3조 ②항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보수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백히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으면서도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방안들을 실천하기 위해서 조속히 종합대책들이 마련되어지길 요구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