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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캐스'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괴하면서도 위험천만한 스타들의 묘기가 볼 만한 '재캐스(Jackass:The Movie)'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음악전문채널 MTV의 스턴트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수탕나귀' 혹은 '바보'를 의미하는 '재캐스'는 27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에서 주말 사흘간 하이틴과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몰아 2천37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배급사인 파라마운트는 관람객의 3분의 2가 17-24세의 젊은 남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재캐스'의 제작비용은 고작 5백만달러에 불과하다. 배급사는 당초 잘 돼야 2천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예상했다가 개봉 첫 주에 뜻밖의 '대박'을 터뜨린 셈.

지난 주 데뷔, 1위를 차지했던 나오미 워츠의 공포영화 '링(The Ring)'은 1천880만달러를 기록해 한 단계 내려 앉았다. 살해된 원혼들의 끔직한 스토리를 담은 새 영화 '유령선(Ghost Ship)'은 1천170만달러로 3위, '스위트 앨라바마'는 640만달러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 4위로 집계됐다. 가족 코미디영화 '마이 픽 팻 그릭 웨딩'은 63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고 '레드 드래곤'은 470만달러로 6위.

이밖에 국내 스타 박중훈의 할리우드 진출작에다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던 조나산 데비 감독이 연출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찰리에 관한 진실(The Truth about Charlie)'은 752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는데 영화 1편당 3천105달러, 총 23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리는데 불과해 상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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