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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대화,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많다'

부부간 대화시간은 맞벌이 부부가 배우자 중 어느 한명만 버는 `외벌이' 부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닥스클럽(www.daksclub.com)은 최근 전국의 45세 미만 기혼남녀 593명(맞벌이 301명, 외벌이 292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과 관련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부간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맞벌이 부부가 45.2분으로 외벌이 부부보다 6.5분 길었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대화시간은 외벌이 부부의 경우 `20분∼40분 미만'이 전체의 42.5%로 가장 많았고, 맞벌이 부부는 `40분∼1시간 미만'이 37.9%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한편 배우자 이외에 다른 상대가 호감을 표시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일단 만나본다'는 답변은 외벌이 부부(44.5%)가 맞벌이 부부(40.9%)보다 많았다.
맞벌이 남녀.외벌이 남녀 등 4개 집단으로 나눠 반응을 비교한 결과 `만나본다'는 대답은 외벌이 여성(45.2%)이 가장 많았고, 맞벌이 여성(39.2%)이 가장 적었다.
배우자가 외도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혼한다'는 응답은 맞벌이 부부(57.5%)가 외벌이 부부(51%)보다 많았고, `맞바람 핀다'는 대답도 맞벌이 부부(9.3%)가 외벌이 부부(5.1%)보다 약간 높았다.
결혼생활에서 배우자가 언제 싫어지는지에 대해 남성은 외벌이.맞벌이 모두 `다른 집 남편과 비교할 때'를 1위로 꼽았고, 여성의 경우 외벌이 여성은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를, 맞벌이 여성은 `친정일에 무관심할 때'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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