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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승마 꾸준한 점수 우승 원동력”

근대5종 여자 단체전 금메달 김 선 우 (경기체고)

 

“금메달을 딸 줄은 몰랐는데 언니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뻐요.”

2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선우(경기체고)의 표정에는 기쁨이 가득했다.

김선우는 양수진(LH), 정민아, 최민지(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합계 5천120점을 기록하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승마에서 승패가 갈렸다. 한국 선수들이 무난히 경기를 마치며 펜싱과 수영에 이어 꾸준히 점수를 유지한 반면, 선두를 달리던 중국은 2명의 선수가 장애물을 다 넘지 못하고 실격하며 사실상 금메달 경쟁에서 밀려났다.

팀의 막내인 김선우는 “쉬는 시간도 별로 없이 훈련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정말 힘들어서 어린애처럼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는데 그 때마다 부모님이 항상 응원해주셨고 코치님께서 잘 이끌어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항상 힘이 돼준 언니들 덕분에 금메달을 따게 된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언니들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따 더 기분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선우는 “펜싱과 승마를 더욱 보강하고 수영과 육상도 더 많이 훈련해서 앞으로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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