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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력실세 3人 AG 깜짝 방문에 설렌 인천시민들

대표단 오찬장소 시민들 ‘북적’

지난 4일 북한대표단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을 깜짝 방문하자 인천시민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남북대표단이 오찬 회담을 갖는 인천시청 인근 한식집엔 뉴스 속보를 접한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김정은 정권의 최고 권력실세 3인방의 갑작스런 인천방문에 시민들은 얼떨떨하면서도 설렌다는 반응이었다.

인천시청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뉴스를 보고 북한대표단이 집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평소 내가 자주 찾는 식당에 북한대표단도 온다니까 신기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북한대표단이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식당 앞에 모인 300여명의 시민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며 대표단의 모습을 빠짐없이 담았다.

이들은 오찬 회담이 진행되는 중에도 식당 근처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회담 현장을 시청하며 북한대표단이 나오길 기다리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북한대표단이 먹는 메뉴가 뭐냐”며 음식점 직원에게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음식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 준비하느라 경황이 없었지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했다. 회담이 무사히 끝나 기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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