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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도 무조건 금메달 따겠다”

남자 복싱 밴텀급 금메달 함 상 명 (용인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첫 목표였는데,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밴텀급(56㎏)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자웨이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함상명(용인대)의 소감.

함상명은 경기 후 김진표 교수(용인대)에게 큰 절을 하는 가 하면 밝은 표정으로 오른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동안 이 순간을 위해 새벽부터 훈련하며 고생해 온 일들이 떠올라 감동이 밀려왔다”고 설명한 함상명은 “중학교 1학년 때 복싱에 입문하게 해 주시고 지금은 이모부가 되신 황선범 코치님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김진표 교수님, 그리고 김주영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금메달의 영광을 스승들에게 돌렸다.

그는 “3월부터 선수촌에서 하루에 새벽, 오전, 오후, 야간 4차례에 걸쳐 운동했다. 새벽에는 러닝,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기술훈련, 야간에는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며 그 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고된 시간을 보내며 결국 자신의 첫 목표를 이뤄 낸 함상명은 “다음 목표는 올림픽이다.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 돼 세계무대에 서고 싶다”며 “올림픽에서도 무조건 금메달을 따 내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내 보였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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