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켜낸 한국 선수단이 대회 폐막 이튿날인 5일 공식 해단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박순호 선수단장과 김정행 체육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선수촌에서 해단식을 열고 4년 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은 금 79개, 은 71개, 동메달 84개로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겠다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종합 2위를 수성하고 여러 종목에서 명승부를 연출하거나 투혼을 불살라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대회를 마친 선수단 중 상당수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각자 고향의 명예를 걸고 맞붙을 예정이다./특별취재단